가슴라운지-꿀의 첫번째 전시


초대작가
김형관 / mode#3, 107 x 150cm, colored plastic tape on paper, 2008
박병춘 / 소녀산수도, 280 x 580cm, black ink and water color on woodpen wall, 2010
신은경 /  collector, dimensions variable, installation, 2010
Motoe / coniconi_chair, 2010




| 김형관
오래전 고향집에서 할머니의 컬러 사진첩을 보았다. 그 사진 속의 벽과 문짝, 시멘트 돌담, 동네 어귀, 병풍의 색상과 바지의 형태, 여러 형태의 기하학적인 문양들로 가득한 것들을 보고 마치 다른 문명을 본 듯 생소했던 적이 있었다.
이 시대의 무엇이 이런 형태와 문양, 색상들을 가능하게 했을까?
지금의 사람들은 이런 것들로 그 시절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추억하는 것일까?
시개를 관통햇던 거대한 패턴들과 그 주술적 문양들...
나의 유년시절의 중요한 풍경의 일부들.
개발시대, 성장에 눌린 과도기의 스펙터클한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현재도 진행중인 공간에 관하여...




| 박병춘
박병춘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환경과 자연, 인간과 종교등 인간 내면의 풍경에 몰두해왔다.
2001년 인도와 미국을 여행한 후 작업한 ('기억의 풍경', '검은풍경'. '흐린산수', '낯선, 어떤 풍경'등)으로 이어지는 산수경 시리즈에서는 한국의 들과 산을 직접 사생한 작업을 바탕으로 삶과 시대의 초상을 담아냈다. 또한 최근에는 생고무를 오려 그린 고무산수, 청 테이프 등 주변의 하찮은 오브제를 이용한 정물 시리즈와 라면으로 설치한 라면산수 등의 설치작업도 보여주고 있다.




| 신은경
이번 전시에서 보여질 작업은 2007년 부터 시작한 '가정식 드로잉'에 대한 작업과 2008-2009 휘경동 재개발 현장에서 주민들이 버리고 간 가훈이나 액자의 그림, 작가가 살고 있는 집 주변 여기, 저기에서 버려진 사물들과 인테리어로 사용한 그림들을 작가가 주워서 재해석한 작업의 이미지로 이루어진다. 작업실이 있는 휘경동의 재개발 현장에서 느낀 삶의 현장과 떠남, 사라짐... '집'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역사, 외형적 근대화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신적 근대화는 이루지 못한 안과 밖의 경계와 차이에 대한 현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Motoe
CONICONI는 "콘과 함께"라는 뜻이다. (한국 최고의 이탈리아 건축설계사무소인) 모토엘라스티코에서는 복합문화공간 꿀의 개관을 위해 도로용 칼라콘 149개를 이용하여 2개의 안락의자와 삼각형 방을 만들었다.
우린 한국 일상 문화의 독창성에 홀딱 반해서 길거리와 시장 물건들을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코토엘라스코의 디자인 철학의 메타포인 레이싱과 오토바이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아슬아슬하고도 위험한 열정 안에서 이 도로용 컬라콘들은 바로 주의, 보호, 장애물, 그리고 도전을 의미한다.
그것들은 현재 진행되는 일, - 공사중 -, 그리고 아직 완수하지 않은 과제를 나타낸다. 우리의 가구 디자인은 아직 가구가 아니다. 하지만 잠재성에 대한 주의를 준다. 의자가 지닌 뛰어난 가시성은 미완성의 의자가 의자를 넘어선 그 무언가로 거듭나고, 차원을 넘어 왕의 의자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건축, 미술, 그리고 디자인은 사물을 그 원래 모습에서 더 나아가도록 밀어붙인다. 우리 의자들의 콘들은 우리 모두가 무단침입을 하도록 바람을 넣게 되는 바로 그 위험한 경계를 표시해준다.
    
이솝
2010-08-30
Dorothy M Yoon
2010-08-30
윤지원 - 동사목록 Verb list
2010-08-30
꿀풀 콜링
2010-08-30
최정화의 풍선 작업_welcome
2010-08-30
ggooll 두번째 전시 오프닝 공연
2010-08-30
꿀풀 2nd Phase
2010-08-30
Swishing night in Seoul
2010-08-30
Turbulent Writing 이영준 퍼포먼스
2010-08-30
꿀풀 프로그램-방치된 제안들
2010-08-30
가슴라운지-꿀의 첫번째 전시
2010-08-30
최정화 동영상
2010-08-20
 1   2   3   4   5   6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DQ